메리포핀스는 못 봤다. ㅠ.ㅠ 그래서 더욱더 미치겠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런던에서 뮤지컬은 대부분 보는데, 일요일은 공연이 거의 없다.
뭐..인지도가 좀 있는 것은 라이온킹 정도로~ 오후 3시쯤에 한다.
내가 런던에 도착한 날이 목요일 오후 6시쯤.
런던에서 브리셀로 가는 날이 월요일 오후 1시쯤.
즉, 런던에 금,토,일 있었는데... 주말에 뮤지컬 보기가 하늘에 별따는 것보다 조금더 어려웠다. ㅡ,.ㅡ;;
금요일에 시도... 한국에서 유명한 것들만 보려고 했음.
전용 극장 일일이 다 찾아 다녔다.(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빌리앨리엇 등등)
최고로 좋은 자리 한 두 개 밖에 안 남았다. 보려는 인원은 3명!! 두둥~
가격 장난 아니었다. 그래서 실패!!
토요일 다시 도전!! 이때는 하프프라이스 위주로 찾아다녔는데...... 왠지 실패의 기운이~
시간은 다급해져 가고...현지인들은 STOPM도 괜찮다고 추천해 주었고, 보려고 했지만......
뭐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리스트를 주~~~~~~~~~욱 적기 시작. 거의 다 적었다. ^0^
1. 오폐라의유령
2. 맘마미아
3. 빌리앨리엇
4. 라이온킹
5. 위윌락유
6. 메리포핀스
7. 풋루즈
8. 시카고
9. STOMP
대충 이런 순서대로 적었던것 같음.
종이에 적은 것을 내밀며....... 순서대로 이중에서 표 있는거 아무꺼나 내놧!!
남은 시간은 10~15분 정도(대분분의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이다)
결국 순서대로 확인하더니 위윌락유 표가 있다고 해서 표 받고 극장까지 같이 봤던 일행의 말을 인용하자면"친구"영화 찍었다. ㅡ,.ㅡ;;
위윌락유... 다른 뮤지컬에 비해 약간 엉성한 듯한 구성,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인상, 뭐...우야둥둥 약간 모자라는 듯한 느낌!!
하지만 무대장치 하나만은 끝내주는~ 차원이 다른~ 뮤지컬!!
"와~~~" 소리는 저절로 나오고, 퀸의 노래가 나올시 정말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하는~ 뮤지컬이었다.
자유의 상징인 락을 금지하고 획일화된 인간만 만들어내는 미래!! 내용은 거의 영화 메트릭스랑 똑같다.
이런 상황에서 락을 추구하는 버려진 집단이 주체할 수 없는 음악적 열성을 가진 우리의 NEO(갈릴레오), TRINITY(스카라뮤쉬)를 찾고 그들이 전설의 기타를 찾아서 다시 락의 즐긴다는....
아주 어이 없는 이야기인듯함 ㅡ,.ㅡ;;
그들이 전설의 기타를 찾은 곳은 퀸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던 곳
런던 북부의 "윔블리 스타디움"이라고 한다.
"위윌락유", "위아더챔피언", "보헤미안랩소디"가 흘러 나오는데 몸에 닭살이 싸악~~ 돋는데 너무 멋졌음!!
하지만 멋있는건 멋있는 것이고 안타까운 것은 안타까운 것이지. ㅠ.ㅠ
런던에서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꼭 메리포핀스를 봤을텐데!!
초등학교땐가? 메리포핀스를 보았고, 이후 사운드오브뮤직도 보았다.(두 작품 모두 줄리앤드류스 주연)
그리고는 비디오를 구해서 본 나에게 스페인에서 만난 한 친구가 "메리포핀스"를 봤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했고 머리는 머~엉 하고.
그 친구는 내용 모르고 봤다는데도 꿈과 환상의 나라로 갔다는데...ㅋㅋㅋ
감동까지 받아가며 산 브로셔까지 보여주고. 보여달라고 했지만 ^^;;
그래서 한국와서 메리포핀스 검색하니 현재 웨스트엔드를 휩쓸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ㅠ.ㅠ
지금 귓가에 맴도는 "슈퍼칼리프래질리스틱액스피얼도우셔스", "저스터 스픈풀 오브 슈가 헵스 더 메디슨 고 다운", "침치미니 침치미니 침침취리"........
옛날 저 단어 외우려고 비디오 되감기 했다가, 재생 했다가 한 기억이 솔솔 떠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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