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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6/03
    썩은 사과 상자였다. "루시퍼 이펙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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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천사를 그린 것일까?? 악마를 그린 것일까?? 당연히 둘 다를 그린 것이며, 이 둘의 경계는 매우 모호하다. 결론은 사람 역시 천사와 악마 둘 다를 가지고있으며, 그 경계 또한 모호하다. 그러기에 이 세상과 그 사람을 정확하게 둘로 나눌 순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쁜 사람이 등장하면 넌 원래 악마 성향이 강했어라며, 그 사람의 인격과 성격에서 결함을 찾았다. 영화 홀리데이Holiday, 2005의 실제 주인공인 지강헌과 남대문이라 불리우는 숭례문의 방화범 둘만 봐도 충분하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과 2004년 이라크 전쟁 중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벌어진 사건은 '과연 개인의 문제만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루시퍼 이펙트는 개인의 성향보다 그 상황을 통제하는 시스템 탓이 더 크다고 답한다. 한 두 개씩 나오던 썩은 사과들이 썩은 상자에서는 수 십개씩 나오는 꼴이다. 루시퍼 이펙트가 악행을 저지른 개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루시퍼는 원래 하느님이 가장 사랑했던 대천사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하느님의 권위에 도전한 나머지 지옥으로 떨어져 사탄이 되었다. 천사에서 악마로......



요즈음 촛불문화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전.의경들의 대립으로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난 그들을 욕할 수가 없다. 어느 쪽이든 그들 틈에 끼어 있는 나를 상상했을 때, 과연 내가 어떻게 행동했을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속으로 '나만은 아니야!!'라고 외치겠지만, 나 역시 썩은 사과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담을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나조차도 분명히 욕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썩은 상자다. 지금의 이명박 정부는 썩지 않아도 될 사과들까지 모두 썩게 내버려두고 있다. 이 썩은 상자 안에서는 누구든지 쉽게 썩은 사과가 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는 사과들도 많았다. 루시퍼 이펙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분명 영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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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보는 가는 손과 고마워하는 얼굴...... 영웅이자 천사이다.
높으신 그분도 느껴야 할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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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2008/06/03 12:19 address edit/delete reply

    읽는 중... -_-

    • BlogIcon nology 2008/06/11 10:09 address edit/delete

      저도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반납 했답니다. -_-;;

  2. k 2008/11/09 22:14 address edit/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루시퍼 이펙트라는 책을 네이버검색에서
    님의 글을 보고 이렇게 쪽지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용음악 보컬을 공부하고 있는 소녀입니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서울로 올라온 저는
    학원생활에 많이 적응을 못하고
    항상 혼자다니다가 어느날 학원 아이들의
    대표가 되면서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게
    대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맹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왠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지만.
    요즘 그아이들에게 매우 냉담하게 대하게 되었고
    어느날 선생님께서 레슨때 루시퍼이펙트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 교보에가서 읽어야지했는데
    그 책을 찾아주시는 분이 찾지를 못하겠다고 하셔서
    이렇게 도움을청합니다.
    서울에 온지 6개월정도 되었고
    학원 월세나 공부 , 레슨을 병행해나가고 있는데요.

    이 책을 꼭 구입해서 읽어보고 싶지만
    25,000원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에 엄두를 못내다가
    혹시라도 이 책을 다 읽은 사람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고 이렇게 염치없이 쪽지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였고
    방탕한 시절을 보내다가
    또, 책이란 것과 담쌓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올라와서 많이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창피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읽고 싶은 책이고
    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이유도 꼭 알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그 책을 다 읽으시고 먼지가 쌓여있다면
    간절히 꼭 부탁드립니다. 너무 염치없게 이런 쪽지를
    보내게 되어서 많이 미안합니다

    i1ik@naver.com 꼭 쪽지나
    메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일요일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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